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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an/Utility

커피머신 CEBO



나만의 에스프레소, 나만의 커피머신 


2009-05-08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한때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큰 인기를 끈 한 인디밴드 음악의 가사가 왠지 모르게 계속 흥얼거려진다. 가사에 공감하는 건 아닌데 왜? 적어도 난 싸구려 커피가 아닌 좋은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일종의 우월감에서?

사실 커피의 '커'자도 모르는 필자에게 커피머신 리뷰의 기회가 왔을 때 과연 이 제품의 성능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에 대해 무척 고심했다. 무엇보다 맛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앞서 결국 커피에 관해 자료를 찾아 나름 공부하게 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해 자료를 살펴본 결과, 결론은 간단하다. 커피에 대한 수많은 속설 혹은 학설까지 참 방대하지만 그 기원이 어떻든, 또 어떤 것이 사실이든 크게 집착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인스턴트 커피믹스든 이른바 별다방, 콩다방라 불리우는 유명 브랜드의 커피든, 우리는 어찌됐건 향에 이끌리고 그 맛에 중독돼 이미 아침의 시작으로, 점심식사 후 입가심 등으로 하루에도 커피를 몇 잔씩 마시고 있으니 말이다.




수 년 전 테이크아웃매장이 활발하게 들어서던 시절, 다양한 커피머신도 함께 속속 등장하게 되자 집이나 회사에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마시는 모습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기에 상당히 고가이던 커피머신은 거의 외산제품이었고, 대개 사용방법이나 관리법이 까다로워 사놓고도 쉽게 사용하지 못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일쑤였다.

지금도 여전히 까다롭다면 까다로운 커피머신. 이 기계와 좀더 친밀해 질 수 있도록 국내기업에서 사용이 손쉬운 제품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일시스템은 자체 기술력으로 기존 커피머신의 가격•성능•관리보안 면에서 제기됐던 단점을 보안하고 외산제품에 뒤지지 않는 전자동 커피머신(모델명: CEBO YCC50B)을 출시했다.

과연 이 국산 커피머신은 어떤 제품이며 어떠한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됐는지 진한 커피향을 선사하는 CEBO의 면모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리뷰 모델은 'YCC50B'이며, YCC50A와는 디자인 면에서만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가정과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전자동 커피머신은 세련된 미니 정수기가 연상되는 듯한 디자인으로, 각진 직사각형의 외형과 전체 블랙 컬러 바탕에 군데군데 포인트인 실버 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은은한 LED 불빛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풍기며 실내 인테리어에도 일조한다.

전면을 살펴보면 상단 CEBO 로고 아래로 LED창과 카푸치노/에스프레소(Strong, Light) 버튼, 전원버튼, 물양 조절 버튼이 있다. 그리고 카푸치노를 만들 때 필요한 우유 담는 통, 커피가 흘러나오는 노즐, 하단에 물받침이 위치하며 심플한 외관을 보여준다.

우유통은 착탈식이어서 남은 우유를 그대로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경우 다시 꺼내 쓸 수 있으며 세척 시 물을 끌어들여 노즐을 자동으로 세척해 실용적이다.




상단에는 원두를 담는 통과 물통이 있다. 독특한 점은 온수버튼이 따로 있어 커피의 맛이 진할 경우 또는 다른 차 종류를 마시고 싶을 경우 약간의 이 버튼을 통해 편리하게 온수를 이용할 수 있다.

원두를 갈아 커피액을 추출하는 이 커피머신은 자칫 원두가 갈릴 때 통 속에 손이 닿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케이스를 덮지 않으면 작동되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원두를 그라인더로 미세하게 갈아 추출기로 압축해 진한 맛과 향의 커피를 만들어 주는 커피머신은 수시로 청소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는지라 구입 시 내부 청소의 편리성을 고려하게 된다.

CEBO는 본체 케이스를 열고 추출기나 물받침, 원두의 잔여물이 담긴 통 등을 쉽게 분리할 수 있어 편리하고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우유나 커피액이 지나는 노즐은 자동/수동세척 기능으로 전원을 켜거나 끄면 자동으로 세척되며, 수동세척이 필요할 때는 버튼 하나로 조절해 편리하게 세척할 수 있다.




CEBO를 사용할 땐 커피머신을 사용함에 있어 큰 골치거리 중 하나인 석회질 걱정은 덜어도 될 듯 하다. 석회질은 보일러나 노즐에 스케일을 발생시켜 노즐을 막히게 해 커피머신을 파손시키거나 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 CEBO는 스케일 저감용 필터를 채용해 석회질 문제를 방지해준다. 또한, 필터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300리터 기준 교체 추천)




LED 창을 보면 커피를 내린 횟수와 진행과정 게이지, 카푸치노와 에스프레소의 Strong•Light 상태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물 부족, 케이스 열림, 필터, Brewer 등의 문제나 원두를 갈고 남은 잔해물을 보관하는 Cake가 가득 찼을 경우 등의 상태를 알 수 있어 편리하다.

총 4개의 버튼과 물 조절 조그 버튼을 갖춘 CEBO는 원터치로 쉽게 커피의 맛을 설정할 수 있다. 원하는 커피를 선택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고, 커피를 선택해 버튼을 누른 후에도 물양을 조절해 농도를 바꿀 수 있다.




사용해보니 버튼 조작이 무척 간단하고 편리하단 생각이 내내 들었다. CEBO를 켜면 약 2분 30초에서 3분 사이에 예열돼 커피를 내릴 수 있다. 커피는 추출 시 약 92도 이상의 온도가 필요한 만큼 그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하는 것도 중요한 성능이라고 할 수 있다. CEBO는 듀얼타입 보일러를 내장해 오랜 대기 시간없이 빠른 속도로 커피 만들기가 가능하다.

특히 전력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히터를 계속 가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을 때(3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전원이 오프돼고 다시 사용할 때는 1~2초 정도의 짧은 시간에 예열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카푸치노를 원하는 경우에는 우유가 필요하므로 기본 제공되는 우유통을 본체에 끼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버블러가 우유를 빨아들여 거품을 생성해 카푸치노를 만든다. 이 때 카푸치노는 기본 에소프레소 Strong으로 연결된다.




유일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자동입도조절장치(AOF)를 개발해 CEBO에 적용함으로써 균일한 원두의 분말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에스프레소를 원할 경우, 진하고 약한 맛의 차이를 보이는 Strong과 Light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Strong은 원두 10~11g 정도를 분말 입도 400~450의 미세한 분말로 만들어 주며, Light은 7~8g의 원두를 700~750 정도의 입도로 갈아 맛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참고로, 커피 맨위층에 생성되는 크림인 크리마는 유지방 성분으로 에스프레소의 맛을 크게 좌우한다. 크리마는 대부분 약 2~3분 정도 유지되는데 오래 유지될수록 좋은 맛을 낸다고 한다. CEBO로 추출한 커피는 크리마가 풍부하게 생성되고 10분 정도 유지되면서 깊은 맛과 향을 오래 지속시켜준다.




이는 앞서 언급한 자동입도조절장치(AOF)를 통해 입도가 일정하게 유지된 결과다. 커피의 맛을 세밀하게 구분하는 수준은 아닌 필자이지만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마신 에스프레소와 CEBO를 통해 마신 에스프레소 맛의 차이는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커피전문점에서 마신 에스프레소는 단순히 한모금에 쓴맛이 우선 지나치게 전달됐다면, CEBO를 통해 음미한 에스프레소는 처음 입에 머금었을 때 느껴지는 적절한 씁쓸함과 함께 연이어 뒤따라오는 부드러움이 입안 전체에 퍼지면서 커피향과 고소함이 한껏 어우러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커피에 대해선 문외한이라고 할 수 있고, 때에 따라 설탕을 넣기도 하고 시럽을 넣기도 하고 또는 프림을 섞어 마시는 등 다양한 맛으로 커피를 즐겨왔던 터라 CEBO만의 커피 맛을 선명하게 제시하긴 어렵다. 하지만 인상적인 것은 목으로 넘어갈 때 무척 부드럽다는 점이며, 성능 면으로 보자면 언제나 편리하고 쉽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리뷰 제품이 판매품이 아닌 출시 전 TEST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본 이 제품에 작은 단점이라면, 커피가 노즐을 통해 흘러 나올 때 그 압력에 의해 커피가 심하게 튄다는 것. 이는 방출 압력을 낮추면 되는 부분이기에 제조사 측에선 개선해 출시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CEBO의 디자인, 성능 등을 살펴봤다. 커피는 말 그대로 기호식품이라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맛에 대한 평가는 나뉠 수 있겠지만, 필자가 경험한 바로 CEBO는 전체적인 디자인도 세련되고 기능과 사용 편의성 면에서도 기존 커피머신에 비해 더욱 편리하게 개선됐다고 보인다.

국내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해외 유명 커피머신 가격의 비해 1/5~1/3정도 저렴한 가격대이면서, 적은 소음과 빠른 속도 등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제공하는 유일시스템의 CEBO가 앞으로 더욱 주목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의 커피애호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출처 : Global News Network 'AVING' 김민철 기자 (www.av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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