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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Nature

사라져가는 한반도의 동,식물,습지




우포늪의 개구리밥 양탄자 : 경남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에 개구리밥이 양탄자처럼 깔려 있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늪으로 1998년 3월 국제습지조약의 보존습지로 지정됐다.


꺅도요의 아침식사 : 꺅도요 한 마리가 경남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에서 먹이를 먹고 있다






순천만 습지 : 전남 순천시 순천만 습지







순천만의 갈대군락지

순천시 교량동과 대대동,해룡면의 중흥리, 해창리 선학리 등에 걸쳐 있는 순천만 갈대밭의 총 면적은 약 15만평에 달하여 갈대 군락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동천과 순천시 상사면에 서 흘러 온 이사천의 합수 지점부 터 하구에 이르는 3㎞쯤의 물길 양 쪽이 죄다 갈대밭으로 뒤덮여 있다.

그것도 드문드문 떨어져 있거나 성 기게 군락을 이룬 여느 갈대밭과는 달리, 사람의 키보다 훨씬 더욱 자란 갈대들이 빈틈없이 밀생(密生)한 갈대밭이다.

갈대 군락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갈대의 북슬북슬한 씨앗 뭉치가 햇살의 기운에 따라 은빛 잿빛 금빛 등으로 채색되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다. 게다가 때마침 불어온 갯바람에 갈대숲 전체가 일제히 흐느적거리는 풍경은 망망한 바다에 일렁이는 물결처럼 장엄하고 아름답다.

갈대밭에 파묻히다시피 한 대대동은 선착장을 중심으로 가장 넓은 군락지를 이루며, 해룡면 상내리의 와온마을은 드넓은 갯벌을 무대로 펼쳐지는 낙조를 감상할 있는 곳이어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39.8km 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21.6㎢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7㎢의 하구 염습지와 갯벌로 이루어진 순천만 일대에 갈대밭만 무성한 게 아니다. 멀리서 보면 갈대밭 일색이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물억새, 쑥부쟁이 등이 곳곳마다 크고 작은 무리를 이루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하구의 갈대밭 저편에는 불그스레한 칠면초 군락지도 들어서 있다.

또한 이곳은 흑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인 희귀조이거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1종이 날아드는 곳으로 전 세계습지 가운데 희귀 조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희귀 조류 이외에도 도요새, 청둥오리, 혹부리오리, 기러기 등을 포함해 약 140종의 새들이 이곳 순천만 일대에서 월동하거나 번식한다고 한다.


문의처 : 순천시청 문화홍보과 061-749-3328
부가정보관리처 : 순천시청
주변관광지 : 낙안민속마을, 상사호
지역특산물 : 장어, 더덕, 사삼주, 작설차, 고들빼기, 단감, 매실
음식점 : 대원식당(061-744-3582 : 갈비찜, 홍어찜) , 길상식당(061-755-2173 : 산채정식)










용늪 : 강원 인제군 서화면 대암산 용늪. 용늪은 1997년 3월 국내 최초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두웅습지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사구의 두웅습지. 2007년 12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강원도 김화군 남대천 습지는 왕버들 군락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경관이 뛰어난 습지로 나타났다. 민통선 습지에는 전 세계에 28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 두루미 800마리가 월동한다.  

주남저수지

동강





주산지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읍 이전리

청송에 가게 되면 주왕산과 더불어 주산지를 한번은 둘러볼만하다. 딱히 볼것이 대단 한 건 아니지만, 다른 곳에는 없는 풍광이 펼쳐지고, 저수지 옆으로 길게 산책로가 꾸며져 있어 잠시의 여유를 즐기기엔 나무랄게 없다. 특히 주왕산입구에서 차로 10여분이면 닿을 수 있고, 주왕산에서도 경치 좋기로 유명한 절골계곡 옆에 있어 주왕산과 연계한 잠시의 쉼터로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이곳에는 많게는 300년,적게는 100여년 된 왕 버드나무들이 물속에 몸의 반을 담그고 자라 있는 데, 국내에선 유일한 모습이다. 행여 아프리카에서 바닷물이 들때 숲 전체가 물에 잠기던 장관을 상상하고 간다면 실망이 커겠지만, 그저 물 속에 잠긴 나무 한그루의 아름다움을 기대하고 간다면 그 기묘한 자태를 잠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여정이 된다.

크기만을 따진다면 주산지는 퍽이나 초라하다. 겨우 6천여평의 크기에 저수지 한쪽면에 아름드리 고목들 2, 30여 그루가 물속에서 제 그림자를 지키고 있을 따름이다. 주산지가 가장 아름다울때는 봄 가을이다. 주왕산에 수달래가 한창일무렵 주산지에는 고목에서 돋아나는 파란 새순에 저수지 전체가 살아있는 듯 하고, 여름에는 저수지 전체가 온통 녹색의 물감을 풀어놓은 듯 아름답다.

주산지가 조성된 지는 오래다. 조선 숙종 46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10월 경종원년에 준공하였다고 전해진다. 6 천여평 남짓한 면적에 지금도 60여가구가 이 물을 이용, 농사를 짓고 있다.


문의처관리사무소 TEL : 054-873-0014
부가정보주변여행지간거리 : 주왕산15분, 달기약수30분, 청송민속박물관20분




 ■ 한반도 가로축 'DMZ일대 곳곳 토막' 생태계 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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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물무리골 자연습지 생태학습장이 천혜의 생태 망친다

석회암 지대 희귀 동식물 낙원 “동강 못잖아”

강원도 영월군 물무리골 일대의 산작약, 백부자, 삵 등 희귀 동·식물이 다수 분포해 있는 천혜의 자연습지가 생태학습장 공사로 위협받고 있다.

현진오 동북아식물연구소장은 "멸종위기종 2급인 산작약은 최근 새로운 분포지가 발견되기 전까지 이곳이 유일한 자생지였고 또 다른 멸종위기종인 백부자의 큰 집단도 여기에 있다"며 "석회암 지대의 드문 자연습지인데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종들이 적지 않아 보존가치가 동강 못지않다"고 말했다.

곤충도 매우 다양하다. 이대암 영월곤충박물관장은 "최근 물무리골에서 팔랑나비과의 신종 후보를 발견해 학계에 보고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른 미기록 곤충도 여럿 있을 수 있는 곳을 조경위주로 개발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조범준 야생동물연합 사무국장은 "잠깐 둘러보았는데도 멸종위기종인 삵을 비롯해 고라니, 멧돼지, 너구리의 발자국을 확인했다"며 "부근 숲에서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물을 마시러 모여드는 좋은 서식 여건"이라고 말했다.






■ 국내 최대의 억새밭 사자평, 밀양얼음골 등 '영남의 알프스’ 
    
노랑무늬붓꽃 삵 하늘다람쥐 매 등 희귀동식물의 보고



국내최대의 억새밭이 펼쳐진 사자평 전경

경남 밀양시와 울산시 울주군이 만나는 재약산 700~800m 고도에 펼쳐진 사자평은 면적이 330만㎡(100만평)가 넘는 전국에서 가장 큰 억새밭으로 유명하지만 최근 생태와 경관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사자평은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해발 1000m가 넘는 가지산, 신불산, 재약산 등 8개 산악무리의 가운데 자리 잡은데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고층습지인 산들늪을 품고 있다.





■ 대덕산~금대봉 계곡 희귀식물들이 밟힌다 

인터넷 소문으로 동호인들 몰려 꽃들 ‘비명’

대덕산·금대봉에 탐방객이 몰리는 이유는 한강 발원지인 검용소가 위치하는데다 '산상화원'으로 일컬어질 만큼 국내 최고의 야생화 답사지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봄이면 산나물 채취꾼들이 몰려든다.







■ ‘생태계의 보고’ 남한강변 습지

두모소 부처울 여우섬 경기 강원 충북 만나는 세물머리 등 이름만큼 경관 빼어나
중·하류 모두 56개 습지 중 11곳 보전가치 높아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 금당천 하류의 강변습지.                        섬강교 하류 모습. 경관이 수려하고 곳곳에 철새도래지가 있다.





■ 한국의 각종 야생화 자생지

 





■ ‘야생풀 연구 24년’ 강병화 교수의 잡초 이야기








개펄 이야기


■ 새만금개발로 인한 서해 개펄의 파괴와 도요새



큰뒷부리도요새                                                                새만금 간척 이후 조개들이 떼죽음한 모습





■ 한강 하구 ‘북적북적’

재두루미 시베리아행 앞서 ‘휴게소 식당’, 농경지에서 개펄로

재갈매기도 북상길 들러


재두루미가 개펄에서 갯지렁이를 먹고 있다.                           재두루미가 청둥오리, 재갈매기와 어울려 먹이를 찾고 있다 





■ 전국에서 가장 넓은 개펄을 보유한 전남 신안군

개펄 일부를 매립해 대규모 조선단지인 '신안조선타운' 건설을 추진해 논란.







■ 충남 태안군 신두리 사구

‘기름유출’ 직격탄 피한 천연기념물 사구
빙하기 과거에서 온 해저 모래, 파도 실려 상륙 / 겨울 석달 바람 타고 1만5천톤 모래언덕 살찌워


지난 2001년 찍은 신두리 사구 전경.


기름이 덮친 신두리 사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 신석기시대 유적도 남아있는 ‘토종의 천국’ 굴업도

CJ그룹 레저회사 섬 사들여 대규모 개발 추진
'살아있는 지형학 교과서'로 문화재청 문화재 지정 채비







■ 전남 장흥 역간척 예정지

논을 다시 개펄로, 역간척 사업 추진
40여년 방조제 허물어 ‘간척’…정부 첫 추진 

 

                                                                 전남 장흥군 안양면 수문리 갯벌


 


■ 백령도의 점박이물범

한국에 서식하는 유일한 기각류로 천연기념물.
불법포획 등으로 개체수 줄어 멸종위기종 지정



뒷다리가 수중생활에 적응해 지느러미 모양으로 바뀐 기각류 동물 가운데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서식하는 종이다.
11월이면 바다가 어는 중국 발해만으로 이동해 유빙 위에서 새끼를 낳아 기른 뒤 일부는 중국 산둥반도에, 일부는 4월께 백령도로 온다. 백령도 물범은 다시 서해와 남해를 거쳐 동해까지 먹이를 찾아 돌아다닌다. 황해의 점박이물범은 1940년대만 해도 8천 마리에 이르렀으나 중국 발해만에서 만연한 불법포획과 서식지 파괴로 2008년 8월 말 현재 213마리가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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