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

어린 왕자의 한 씬 ,
뱀으로 분한 밥 포스의 마이클 잭슨 뺨치는 현란한 댄싱.
- "A snake in the grass. 풀밭 속의 뱀" 영화에서 인상깊은 대목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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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 오늘은 이 나무를 방학중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지구상 바오밥 나무는 한 종류가 아니라 여덟 종류나 된다.

마다가스칼 섬의 바오밥 나무 - 형태가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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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은 말라가시 (마다가스칼)공화국에 여섯 종류,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에 한 종류, 그리고 호주에도 한 종류가 있다.

말라가시 공화국에 사는 바오밥 나무들도 많이 살고 모양도 독특하다.
바오밥 나무는 그래서 말라가시 공화국의 국가 상징이기도 하다.

바오밥나무는 대단히 크다.
높이는 5-30미터 정도인데 아주 굵다. 직경이 7미터에서 11미터 정도가 된다.

거대한 바오밥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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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는 그가 살던 별이 직경이 몇 미터 안 되는 작은 별이었기에 별을 두 개로 빠갤만큼 빨리 그리고 크게 자랐다고 이야기는 되어있다.

바오밥 나무는 단순화 된 생택쥐베리의 어린 왕자 줄거리에서 패닉 여우(사막 여우)와 뱀과 함께 강열한 인상을 주는 한 조연급 나무이다.

사막 여우 (패닉여우) -> 설명 보실 분은 클릭!

어린 왕자는 생테쥐베리가 브라질에 갔다가 해시피(Recife)라는 도시에 크는 바오밥 나무(이식 된)를 보고 영감을 얻어서 썼다고 전해진다.

생 떽쥐베리가 어린 왕자를 쓰기 위해서 영감을 얻었다는 브라질의 바오밥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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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아프리카 림포포 주에 사는 세계에서 제일 큰 바오밥 나무는 직경이 무려 15미터이고 둘레가 50미터나 된다. 이 나무에 대해서 아래에서 다시 소개한다.

바오바브 나무는 아주 긴 수명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6,000년의 수명을 누린 나무도 지금 살아있다.

아프리카 대륙에 사는 바오바브 나무줄기 안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기와 건기가 번갈아 있는 사바나 지대에서는 우기에 여기에 물을 저장해놨다가 비가 안 내리는 건기에 사용한다. 사람만큼 영리한 나무다.

나무가 큰 만큼 저장하는 물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32,000 갤런이라고 하니 한 드럼이 55갤런이니까 참조하시기 바란다.

남아공 림포포 주에 있는 거대한 바오밥 나무의 그 빈 곳은 먼 곳에서 범인을 도시로 이송해갈 때 쉬어 가는 중간 경유지의 유치장으로 썼었고 지금은 땅주인이 관광객들을 위한 작은 퍼브(PUB)를 여기에 열어놓았다.

바오밥 나무의 잎사귀는 영양분이 풍부해서 현지인들은 식용으로 쓴다.
생것으로 먹기도 하지만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음식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바오밥의 열매가 열려있는 모습은 마치 죽은 쥐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바오밥 나무를 ‘죽은 쥐나무’라고 부르는 원주민들도 있다.

열매를 까보면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씨앗들이 들어있는데 이 씨앗을 싸고 있는 부드러운 섬유질은(펄프) 비타민 C가 오렌지보다 세배나, 칼슘이 밀크보다 더 많이 들어있는 영양 덩어리다.

바오밥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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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달고 신맛이 나는데 원주민들은 이 섬유질을 밀크나 죽에 넣어 먹는다. 씨앗은 볶아 먹기도 하고 말려서 가루로 내서 조미료대신 쓰기도 한다. 갈아서 죽에 넣어 먹고 기름도 짠다.

또는 현지에서 이 잎사귀와 열매가 여러 약용으로 쓰이기도 하고 열매나 열매 섬유질(펄프)는 화장품, 제약 원료로 수출도 한다.

바오밥 열매나 입사귀는 쓸모가 많지만 목재는 너무 강한 냄새가 나서 별로 환영을 받지 못한다. 원주민 마술사들이 귀신을 쫓는 용도로나 사용할 정도였다. 옛날에 현지인들은 시체를 입관할 때 바오밥 나무 껍질로 싸기도 했었다.


바오밥 나무는 한 전설을 달고 다닌다.

옛날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각 동물들에게 어린 묘목들을 나누어 주고 너희들 사는 곳에 심어서 잘 가꾸어라 하고 지시하셨는데 오직 바오밥 나무를 받은 하이에나만이 그  묘목을 거꾸로 심었고, 그렇게 심겨진  바오밥 나무는 거꾸로 자라게 되어서 이상한 꼴이 되었다한다.

하이에나가 평소에 밉살스럽게 보이다보니 그런 얄미운 짓이나 하는 동물로 자리 매김 된 것 같다.

바오밥 열매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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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 나무는 나무 형이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일본식 분재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 바오밥 나무는  빨리 자라므로 분재하는분은 신경을 좀더 쓰셔야 할듯하다.

우리나라에도 들여와서 각 식물원에도 자라고 있고 어린 묘목이나 씨앗을 분양을 하는 곳도 있다. 집에서 길러 보신분들이나 어린이들도 독자 중에 계시리라고 믿는다.
 

쌍둥이 바오밥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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