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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Health/음식정보

소래포구에는 대하가 없다..!! (부제:우리가 먹는 대하는 대하가 아니다..)

2008/10/04   클리앙에서 보고 퍼왔습니다.


어제 아는 사람들과 새우를 먹으러 소래포구를 갔었습니다..


사람 무지하게 많더군요..
너무 차가 막혀서 차를 가던 길 중간에서 샛길로 들어가서 대충 박아놓고 걸어서 갔습니다..

각설하고..
우리가 말하는 대하라는 새우가 대하가 아닌 경우가 많다는 글을 읽고..
지금 축제중인 소래포구가 설마 그럴까 하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면서 체크해본 새우들은 다 흰다리새우더라구요..
대하는 전혀 없었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비교..
색이 좀더 검은 색이 많고 뿔 부분이 짧은 쪽이 흰다리 새우....




두번째로는 눈입니다..
잘보시면 알겠지만 대하는 눈이 들어가있는데 비해서..
흰다리새우는 돌출이 되어 있죠..

이게 구별하기 제일 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들 새우 드실때 알고 드시길 바랍니다..
어제 소래포구 갔다가 후회만 하고 왔습니다..




아래는 뎃글에서 발췌한 것들입니다.

그렇군요 ^^ 저도 어제 다녀왔습니다. 뭐 태국산 대놓구 팔더라구요^^

아~.. 대하는 다르네요! 거기서 팔던 큰 새우들이 대하가 아니었다니ㅜㅜ

전 대하가 말그대로 큰 대, 새우 하 해서 큰새우로 알고 있었는데, 대하라는 품종이 따로 있나 보네요. 위에 언급하신바 사진으로 보니 구별은 되겠지만, 대하가 흰다리 새우보다 더 나은가요? 흠...어렵네요.

죽은 새우 포장해서 파는 것은 더 문제입니다..
같이 간 사람이 화장실 찾다가 가게 뒤를 가봤는데 버려진 수입새우 박스 엄청 많다더군요..
결국 죽은 새우는 대하도 아니고 제철 새우도 아닌것입니다..

또 팁 하나 더 드리자면.. 양식 대하와 자연산 대하 구별법은 수염 길이 입니다...
양식대하는 몸떵어리 정도에 수염길이를 가진 반면에
자연산 대하는 2~4배까지 수염을 가집니다...
간혹 자연산과... 양식 석어서.. 자연산이라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의하세요

자연산 대하는 성질이 급해서 잡히자마자 죽는다고 들은거같은데.. 아닌가요?;;

살아있는 새우는 양식이라고 보시면 맞을 겁니다.
자연산은 산 채로 먹기 힘듭니다. 갓 잡은 배위가 아니고서는...

궁금한 게 어시장 가보니 타이거 새우라고 엄청나게 큰 새우를 팔더군요.
정말 어린아이 팔뚝 크기였습니다. 이 새우의 정체는 뭔가요? ^-^?

태국산 양식 새웁니다.. 냉동으로 많이 팔죠..

제친구네집이 홍성에서 크게 어업을하는데, 남당리대하축제배터지게 대하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대하먹으려면 남당가라고 하더라구요.. 내년엔 여행겸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티비에서 봤는데 흰다리 새우가 병균에 강해서 양식할 때 용이하다고 나오던데요. 맛은 대하랑 비슷하다고 하더군요...어차피 양식 대하는 항생제 많이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해도 흰다리새우 혹은 왕새우라고 적어서 파는것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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